11사단 불사조대대, 6·25전쟁 참전용사 집 봉사활동 진행
- 한귀섭 기자

(홍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가 16일 홍천의 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가정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집 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불사조대대원들은 홍천에 위치한 이규하(93) 6·25전쟁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 감사장과 위문금, 위문품을 전달한 후 안부를 살폈다.
대원들은 방풍 비닐, 보온재 등을 집안 곳곳에 설치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방한용품들을 챙겼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여름에 이은 두 번째다. 앞선 지난해 8월 대대 박진분 중사는 육군 병영인권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을 참전용사들의 가정 위문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당시 박 중사는 이규하 참전용사의 열악한 주거여건을 보고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박 중사는 각종 상금을 모았고, 다시 한번 대대원들에게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흔쾌히 나선 대대원들은 돈을 보태며 내복, 쌀, 방한복 등을 구매했다.
박진분 중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참전용사이자 선배 전우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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