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비행장 복구하라"… 육군 3공병여단, 속초서 호국훈련

호국훈련 기간인 23일 육군 3공병여단 장병들이 강원 속초시 속초비행장에서 비행장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육군3군단 제공) 2024.10.2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호국훈련 기간인 23일 육군 3공병여단 장병들이 강원 속초시 속초비행장에서 비행장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육군3군단 제공) 2024.10.2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육군 제3공병여단이 호국 훈련 기간인 23일 강원 속초시 속초 비행장에서 비행장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부대 측에 따르면 여단 예하 제136공병대대 1개 중대와 공병 중장비를 투입한 이날 훈련은 적의 항공과 포병 공격으로 비행장이 파괴된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부대는 훈련에서 피해 발생 지점의 화구를 중형 굴삭기와 진동롤러 등 공병 중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복구했다. 이후 활주로 바닥에 사용할 매트를 조립·설치해 긴급 복구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비행장 기능을 정상화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이장근 대위는 "공병이 실시하는 작전에선 모든 전투원이 협동과 단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훈련을 계기로 현장 중심 실전적 부대가 되도록 작전 수행능력을 제대로 숙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국훈련 기간인 23일 육군 3공병여단 장병들이 강원 속초시 속초비행장에서 비행장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육군3군단 제공) 2024.10.2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