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 '실감데이터 공동활용플랫폼 구축·운영' 공모 선정
홍라공주 전설 주제로 실감형 영상 콘텐츠 개발 등 추진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 주관 '2024년 실감 데이터 공동 활용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민의 보편적 문화 향유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의 문화·다중시설을 대상으로 3D 데이터를 활용한 신기술 융합콘텐츠 및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이 사업 최종 선정으로 국비 2억원 규모의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박물관은 소장 중인 송덕윤의 '발해국 홍라녀고'에 실린 홍라공주 전설을 주제로 발해의 생활상·문화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또 올 6~11월엔 전시·관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실감 콘텐츠체험관과 디지털 아카이브 미디어월 구축 등을 통해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최신 전시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 체험 관광지로서 역할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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