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의식 잃고 쓰러진 등산객 골든타임 지켜낸 육군 장교들
원주 36사단 박관호 대위(진)·가평 66사단 권자솔 대위
원주 소금산 일대서 등산 중 사고자 발견해 응급조치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강원 원주시 소금산 일대에서 산행 중 응급상황에 처한 등산객을 구조한 군인들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36보병사단의 박관호 대위(진급예정자)와 제66보병사단 권자솔 대위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3일 오후 3시쯤 소금산 일대에서 등산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한 등산객을 발견했고,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박 대위는 119 구급대와 공원사무소에 신고한 뒤 환자를 업고 공원사무소까지 이송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고, 권 대위는 ‘지연성 뇌출혈’일 수 있다고 생각돼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정밀검사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의 구조로,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된 등산객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아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를 겪은 등산객은 평소 심장이 약해 천천히 산을 오르던 중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조 사실은 도움을 받은 등산객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한편 66사단은 경기 가평에 36사단은 원주에 위치해 있다. 36사단은 두 장교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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