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30도 육박'…강원 일부 역대 최저기온 기록 경신

태백(-20.9도) 역대 아침 최저 1월 2위·하순 1위
정선·북강릉 등 1월 기록 경신…철원(-21.7도) 등 올겨울 최저기온

설 연휴를 맞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평창송어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29일 까지 진행된다. (평창군 제공) 2023.1.2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설 연휴가 끝난 25일 아침 철원 임남지역의 수은주가 -28.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지역의 맹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일부 지역은 역대 일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20.9도의 아침기온을 보인 태백은 역대 1월 중 두번째, 1월 하순의 경우 가장 추운 아침 날씨로 기록됐다.

정선군(-20.1도) 역시 1월 전체 3위, 1월 하순 1위를 기록했다. 북강릉(-15.2도)은 1월 전체 5위, 1월 하순 2위다. 북춘천(-15.2도)은 1월 하순 4위, 속초(-15.7도) 역시 역대 1월 하순 아침 기온 중 다섯번째로 추운날씨로 기록됐다.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도 많다.

영서내륙의 경우 철원(-21.7도), 화천 (-21.5도), 북춘천 (-20.7도), 홍천 (-20.6도), 정선군 (-20.1도), 인제 (-20.1도), 횡성 (-20도), 평창 (-19.9도), 춘천 (-19.6도), 영월 (-18.1도), 원주 (-17.1도) 등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산지의 경우 -24.8도의 맹추위를 보인 '겨울 왕국' 대관령과 태백 (-20.9)이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동해안 역시 속초 (-15.7도) 양양 (-15.7도) 등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추위에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 하고 건강관리와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