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청년부터"…강릉시, 지역인재 우선채용 상생협력 체결

안인화력 협력사 한전산업개발 184명 중 77명 지역채용 예정
화력발전소 운영 장비 지역업체 계약 체결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전경.2021.9.2/뉴스1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8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에코파워, 한전산업개발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현재 공정률 94%인 안인화력발전소의 운영 협력사인 한전산업개발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관해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유준석 강릉에코파워 사장, 김평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강릉시청 전경.(뉴스1 DB)

협약서에는 한전산업개발에서 신규 인력 채용 시 강릉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며,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장비, 소모품 등은 강릉지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안인화력발전소 협력사 중 가장 많은 인력 수(184명)로 운영될 한전산업개발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77명 규모의 인력을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자격 요건을 갖춘 인력을 10월까지 최종 채용 확정하여 안인발전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지역의 인재들이 안인화력발전소에 채용되고 꾸준히 근무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