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모든 스쿨존에 ‘바닥 신호등’…스몸비족 교통사고 예방

강원 춘천 석사동 거두사거리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춘천시 제공) 2021.5.9./뉴스1
강원 춘천 석사동 거두사거리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춘천시 제공) 2021.5.9./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시는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지역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양 끝 바닥에 설치한 LED 점등이 보행 신호를 전달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른바 ‘스마트폰 좀비(스몸비)’로 인한 사고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춘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외 퇴계동 투타시팁사거리, 후평사거리에도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운호 춘천시 대중교통과장은 “야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는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길을 걷는 시민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