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길 듯 끊이지 않는 ‘軍 감염’…철원 부대서 5명 추가 확진(종합)
강릉서도 휴가 복귀 장병 1명 양성
- 김정호 기자
(철원=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내 군부대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집단감염이 일어난 철원의 A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장병 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철원 135~139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부대에서는 30여명의 무더기 확진자(11월23일)가 나오는 등 n차 전파가 이어져 철원 135~139번을 포함 총 47명이 감염됐다.
이날 강릉의 한 부대 소속 군장병 B씨(20대‧강릉 37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4일 열흘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고, 3일 기침과 미각‧후각 이상 등의 증상이 발현돼 5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B씨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B씨와 생활관을 함께 쓴 60여명 등 모두 1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선 지난달 27일에도 인제 남면 모 부대 소속 군장병 C씨(홍천 43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대원 3명이 감염됐다.
한편 6일 오후 5시30분 현재 도내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확진자는 711명이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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