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임시주차장 개방했어도…KTX 만종역 불법주차 여전

22일 강원 원주시 KTX강릉선 만종역 진입로에 불법주차된 차들이 늘어서 있다. 2019.11.22/뉴스1 ⓒ 뉴스1
22일 강원 원주시 KTX강릉선 만종역 진입로에 불법주차된 차들이 늘어서 있다. 2019.11.22/뉴스1 ⓒ 뉴스1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강릉선KTX 만종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주차장이 조성됐지만 일부 시민들의 불법주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만종역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8월 만종역 진입로 양쪽 도로변에 노상주차장을, 만종가구단지 입구에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약 10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도 지난 9월 구 만종역 부지에 총 150대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조성·개방하면서 만종역 내 유료주차장 포함 주차면수는 총 444면으로 늘어났다.

원주시는 만종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임시주차공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무료 주차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임시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역까지는 도보로 약 7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22일 찾아간 만종역 일대는 한산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노상 주차면을 벗어나 불법주차한 차 10여대가 눈에 띄었다. 반면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 만종역 부지에 조성한 임시주차장은 텅 비어있었다.

시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활용, 오전·오후 한번씩 나가 불법주차를 단속하고 있으나 열차 시간이 임박했거나 임시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차주들이 길에 차를 세웠다가 단속에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 강원 원주시 KTX강릉선 만종역 이용객들을 위한 구 만종역 부지 임시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2019.11.22/뉴스1 ⓒ 뉴스1

hoyanar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