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강원 피서지 북적…해수욕장 이틀간 78만명 다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8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서 열린 2019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광천선굴을 관람하고 있다.2019.7.28/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28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서 열린 2019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광천선굴을 관람하고 있다.2019.7.28/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7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장마가 기승을 부리며 도내 주요 관광지, 축제장에 비를 뿌렸다.

이날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부분 흐리고 영월 등 강원영서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mm, 그 외 지역은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는 상서(화천) 91.5mm, 서석(홍천) 65mm, 봉평(평창) 64.5mm, 청일(횡성) 56.5mm, 팔봉(홍천) 41mm 등으로 집계됐다.

장마 영향에도 불구 평창더위사냥축제, 홍천강 맥주축제 등 강원 영서지역 축제장에 피서객 발길이 잇따랐다.

개막 3일 째를 맞은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비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기거나 1년 중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광천선굴을 찾아 색다른 피서를 즐겼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막한 이 축제는 3일 간 7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영월의 고씨동굴에도 방문객들이 잇따랐다. 요즘같은 여름 휴가철 주말이면 하루 약 1300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홍천에서 각각 24일, 26일 개막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찰옥수수 축제도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주최측은 방문객 수를 집계 중이다.

평창더위사냥축제를 비롯, 태백에서 열리는 물 축제인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모두 8월 4일까지 계속된다.

해수욕을 위해 동해안 해변을 찾은 피서객도 휴일인 27~28일 이틀 간 70만명을 웃돌았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92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44만250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17만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척 14만1760명, 동해 4만9003명, 속초 3만7269명, 양양2만2722명, 고성 2만168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랐던 전날은 총 34만4412명이 다녀가면서 이틀 간 총 방문객은 78만6919명으로 확인됐다.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차량이 몰렸던 도내 고속도로도 오후 6시가 넘은 현재는 서울양양선, 영동선 모두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oyan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