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27일부터 개최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27일부터 8월4일까지 강원 속초시 장사동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속초시 장사청년회가 주관해 27일 오후 1시 개막해 9일간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순대 만들기, 요리강연, 할복체험 등 오징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트·어선체험, 바다 속 줄다리기, 고무신던지기, 물총싸움,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행사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600명까지 접수한다.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와 인근 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30인 이상 단체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오징어 맨손잡기 참가자는 영수증 지참 시 8월1~5일 속초해수욕장 정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수제맥주 축제에서 맥주 등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제맥주 축제 패키지티켓 또는 텀블러 구입 영수증을 지참하면 오징어 맨손잡기 참가비 3000원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수심 0.8~1m의 얕은 바다에서 참가자들이 손으로 직접 잡은 오징어를 바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매년 2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깨끗한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는 장사항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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