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과 공간의 조화'…뮤지엄산에서 만나는 20人 기하학 작품전

개관 5주년 맞아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명상관' 오픈

뮤지엄산 '기하학, 단순함 너머' 기획 전시(뮤지엄산 제공) ⓒ News1

(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원주 뮤지엄산(SAN)은 기하학을 주제로 한 기획전인 '기하학, 단순함 너머'를 8월25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원형의 건물, 삼각형 중정, 격자 형태의 창문 등 기하학적 형태를 담고 있는 뮤지엄산에서 동시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김봉태, 홍승혜, 이은선, 김상균, 오종, 애나한 등 참여작가 20인이 기하학 형태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크게 '기하학, 단순함으로부터', '기하학, 단순함을 향해', '기하학, 단순함 너머' 3공간으로 나뉘며 가시적, 비가시적 등 대상의 형태를 기하학으로 표현한 창의적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광수 뮤지엄산 관장은 "미술작품과 이를 담고 있는 공간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서로를 확인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고 말했다.

뮤지엄산 명상관 내부(뮤지엄산 제공) ⓒ News1

한편 2013년 5월 개관한 뮤지엄산은 개관 5주년을 맞아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명상관'을 오픈했다.

스톤가든에 자리한 명상관은 40평 면적의 돔 공간으로 기존 정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내부로 들어서면 천정 중앙을 가르는 아치형의 천창을 통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풍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명상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쉼, 여유, 자연소리, 보이스, 침묵 등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명상관은 오전 10시45분부터 오후 5시15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입장객을 받는다.

뮤지엄산 관계자는 "명상관은 나를 발견하고 살아갈 힘을 되찾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nohjun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