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을 세계적 관광브랜드로…용평리조트 개발 착수
- 서근영 기자

(평창=뉴스1) 서근영 기자 = 용평리조트가 발왕산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용평리조트는 2일 오후 4시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만물을 다스리는 8왕의 산인 발왕산(發王山)의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발대식은 가수 이문세, 탤런트 박상원, 산악인 엄홍길을 비롯한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발왕산 소개, 2부 발왕산 답사와 세레머니, 3부 만찬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의 꽃이라 불리는 알파인 스키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적 홍보효과를 누린 용평리조트는 올림픽 기간 여러 마이스(MICE) 행사도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블리스힐 스테이에 모여 평화를 위한 회담을 비롯해 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을 여는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치렀다.
이에 용평리조트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발판삼아 리조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발왕산을 관광 브랜드화하고 세계적 레저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왕이 날 자리가 있다는 의미를 가진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다.
길이 3.7㎞의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20분가량 올라가면 강원도 일대의 전경을 전방위로 감상할 수도 있다.
용평리조트는 1975년 국내 최초로 스키장이 조성된 곳으로 발왕산 레인보우 코스에서 1988년부터 6차례 월드컵 스키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빼어난 전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발왕산은 2002년 한류 드라마의 원조 격인 겨울연가의 65%분량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제2의 한류 물결을 불러온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다시금 주목받으며 최고의 한류 드라마를 만들어낸 기운이 좋은 산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산악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발왕산의 의미를 이야기화해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 같은 개발의 첫 단계로 8월 발왕산 정상에 스카이워크를 건설해 관광객이 발 밑에 펼쳐진 발왕산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드래곤피크 건물 외벽에 통유리 전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야간에는 화려한 불빛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외 조명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가문비나무와 주목이 자리 잡은 정상 숲길에 올해까지 데크길도 만드는 등 발왕산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연간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발왕산 관광 브랜드화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1200명의 고용창출과 80억원의 식자재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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