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남긴다···춘천시, 오래된 골목 사진·영상 기록

강원 춘천시 소양로 골목길 모습. (뉴스1 DB)
강원 춘천시 소양로 골목길 모습. (뉴스1 DB)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골목들이 기록으로 남겨진다.

시는 근화동과 소양로 내 골목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주거·상업·문화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 취지를 살려 사업 전후 달라지는 변화상을 담기 위함이다.

기록 작업이 진행되는 곳은 근화동 17~21통, 소양로 5~7통이다.

근화동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변에서 소양정 일원, 소양2교에서 서부시장 앞 칠층석탑 일원까지 건물, 뒷골목, 주민 생활상 등을 기록한다.

이 지역은 일제강점기부터 주택가가 형성된 곳으로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다.

도심 속이면서 1970~8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드라마 '겨울연가'를 비롯한 영화 등이 촬영되기도 했다.

기록 작업은 근화소양권도시재생사업이 끝나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오래된 골목길은 도시의 소중한 역사이자 마을 공동체의 자산이다"며 "다른 재생사업 구역의 골목도 기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ks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