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최초 여성 해상지휘관 탄생

해군1함대 최초 여성 고속정(참수리-317호정) 정장인 박미나 대위(오른쪽)가 지난 7일 동해 군항에서 전투배치 훈련 중 고속정을 지휘하며 자이로 리피터로 방위를 측정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2017.3.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해군1함대 최초 여성 고속정(참수리-317호정) 정장인 박미나 대위(오른쪽)가 지난 7일 동해 군항에서 전투배치 훈련 중 고속정을 지휘하며 자이로 리피터로 방위를 측정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2017.3.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해군 1함대 소속 최초의 여성 해상지휘관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1함대 고속정 참수리-317호정 정장 박미나 대위.

8일 해군 1함대에 따르면 박 대위는 지난 1월2일 해군 1함대 고속정 정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조함숙달 평가와 정장 점검안 등 지휘관으로서 받아야 할 모든 평가를 통과했다.

그는 “신속성과 기동성이 뛰어난 고속정의 특성을 고려해 해상에서 작전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으로 투입돼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함정이 고속정이라 생각한다”며 “‘전비태세 완비’라는 지휘방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긴급 출항해 현장에서 상황을 조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참수리 371호정은 날마다 전투배치와 팀워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 대위는 주도적으로 대공전, 대함전, 대잠전 등 매일 다른 상황을 부여해 승조원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고 전투수행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박 대위는 또 함정 운용에 관해 매일 승조원들과 소통함으로써 함정 지휘에 필요한 부분을 체득하고 있다.

해군1함대 최초의 여성 고속정 정장(참수리-317호정)인 박미나 대위(오른쪽)가 지난 7일 동해 군항에서 병기부사관과 40㎜ 함포의 사격능력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2017.3.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고속정에서 생활하는 30여 명의 승조원들은 협소한 공간과 시설 등 어려움과 불편함을 감내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런 고속정의 여건을 고려해 박 대위는 ‘부대단결’을 두 번째 지휘방침으로 정하고 함정 승조원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함께 근무하는 수병들을 남동생처럼 생각하며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몸이 아프거나 심경에 변화가 있는 수경이 있으면 진솔한 상담과 함께 수병 부모님과도 수시로 통화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박 대위는 “지휘관으로서 승조원들과 함께 인화단결하고 승조원들이 전투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