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성동 의원 "평창올림픽과 함께 활기찬 강릉 만들 것"

제20대 총선 강릉 선거구에 출마한 권성동 새누리당 후보가 13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부인 김진씨와 손을 맞장아 들며 기뻐하고 있다. 2016.4.13/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제20대 총선 강릉 선거구에 출마한 권성동 새누리당 후보가 13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부인 김진씨와 손을 맞장아 들며 기뻐하고 있다. 2016.4.13/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원=뉴스1) 신효재 서근영 기자 = 권성동(새누리당 강릉) 의원은 제20대 총선 강릉 선거구에서 3선의 꿈을 이뤘다.

권 의원은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지청장,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검사,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18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19대에 이어 20대 총선 강릉 선거구에서 연속 승리했다.

그는 20대 국회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앞으로 중앙에서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준 것으로 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과 의지, 경험을 활용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과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다음은 권 의원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18대 초선시절에는 국회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였다면 재선이 된 19대에는 국회의원이 무엇인지, 강릉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됐다.

보통 3선부터를 무거울 중(重)을 쓰는 중진(重鎭)의원이라고 한다.

중앙당의 주요 당직을 맡게 되고 국회서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래서 3선을 ‘국회의원의 꽃’이라고 한다.

비중 있고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중앙정책에 반영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발전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운동 당시 에피소드는.

▶출근인사를 마친 뒤 자원봉사자들과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들렸다.

중장비 대여사업을 조그맣게 하는 젊은 친구를 만났는데 “의원님, 제가 사업을 하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쉬는 날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며 응원해줬다.

'지난 6년동안 굵직한 SOC사업을 유치하고 예산을 확보한 것이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구나'라고 생각되어 뿌듯했다.

또 주문진에 선거운동하러 간 날이 사전투표일이었다.

선거운동이 끝난 뒤 중년의 부부가 노모를 모시고 다가와 “어머니께서 권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셨다”고 했다.

어르신을 꼭 안아드리자 나지막하게 “권후보에게 투표하러 나왔다”며 말하는데 그 어떤 응원보다 크게 가슴에 와 닿았다. 그때 마음 속으로 '이렇게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경포도립공원 해제, 의료·금속분야 3D프린팅 산업 육성 등을 약속한 이유는

▶강릉은 지금 평창동계올림픽과 대규모 발전소 건설에 따라 건설관련 일자리가 많다.

건설산업은 건설근로자의 직접고용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비롯한 관련산업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강릉 인력소개소에 직접 확인해보니 근로자가 예년에 비해 50%이상 늘었다고 했다. 심지어 강릉 건설경기 가 좋다는 소문이 나서 외지 사람들까지 몰려오고 있다. 이들이 강릉에서 숙식을 하면서 강릉의 경기가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SOC는 완성되는 시점이 정해진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보다 지속적인 강릉발전방안이 필요하다.

강릉발전 방안은 첫째,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문화관광도시 실현이다.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수려한 자연풍광을 갖춘 경포도립공원의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산업구조 개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료 및 금속분야 3D 프린팅 산업을 육성해 활기찬 강릉, 희망이 넘치는 강릉을 만들겠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향후 국회에서 의정방향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강릉과 강릉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강릉시민이 준 과분한 지지는 쉼없이 달려온 지난 6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2018동계올림픽을 유치했고 이어 동계올림픽특별법 및 올림픽 특구 조성,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18, 19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6년간 4조6110억원의 국비와 특별교부세 209억원을 확보하는 등 강릉 발전의 근간이 될 다양한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1주일을 `4국(국회) 3강(강릉)'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주말마다 강릉과 서울을 오르내리며 강릉시민들을 만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 지지는 ‘더 큰 강릉’을 만들어 달라는 강릉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일꾼’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 3선 중진의원으로 강원도 정치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소외되었던 중앙무대에서 강원도의 목소리를 뚜렷이 낼 것이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말은.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성원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강릉의 발전과 변화를 원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진력을 다해 강릉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선거기간에 잠자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민심’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강릉의 내일을 바꿔달라는 ‘변화에 대한 바람’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중앙에서 훨씬 더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겠습니다. 강릉 시민들이 웃을 수 있는 강릉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hj9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