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폭염 극복은 시원한 강원도 여름축제로'

주말 맞아 영동·영서 곳곳서 다양한 이색축제 개막

강릉 경포해변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5.7.11/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강원=뉴스1) 서근영 기자 =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강릉 경포해변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31일부터 8월3일까지 '강릉국제청소년 예술축전'이, 8월4~9일에는 '2015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여름 밤하늘을 배경으로 TV‧라디오 공개방송과 연계해 열리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힙합댄스공연, 경포비치 댄스파티, 클럽데이, 록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경포해변 이외에도 강릉 남부권과 북부권에서 '제17회 정동진 독립영화제', '주문진 해변축제', '강릉바다축제', '노란참가자미 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동해시에서는 여름대표축제인 '동해망상해변축제'가 8월1일 저녁 7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일까지 진행된다.

동해시 화이트견운모 축제. 2014.7.27/뉴스1 ⓒ News1 서근영

축제기간에는 대한민국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 늘푸른바다예술제, 화이트견운모페스티벌, 지역문화예술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축제와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화이트견운모라는 점토광물을 이용한 자연치유 체험축제인 '화이트견운모페스티벌'도 31일부터 8월9일까지 열흘간 열려 견운모 체험풀과 마사지체험, 견운모 슬라이드 등 다양한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

8월2~3일 이틀간 열리는 '늘푸른바다예술제'에서는 피서객의 노래자랑인 해변가요제와 유스오케스트라, 퓨전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속초시는 8월1일 속초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Love in 속초등대 프러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속초민예총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성악가 전준한(베이스)의 사랑·오페라를 주제로 한 토크쇼와 즉석 프로포즈 이벤트, 베사메무쵸·라밤바 등 라틴음악을 연주하는 마리아치라틴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속초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 축제를 찾은 참가자들이 오징어를 잡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순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2015.7.25./뉴스1 ⓒ News1 엄용주 기자

이밖에 장사 해변에서는 8월1일까지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열려 오징어잡기 체험은 물론 오징어순대 만들기, 오징어 할복대회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영서 지역에서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축제가 연이어 개막한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30일 개막한 '화천 토마토 축제'가 8월2일까지 진행된다.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간판 프로그램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토마토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26일 화천 붕어섬 일대에서 개막한 '쪽배축제'도 물놀이장, 카약, 하늘가르기, 키드존, 애니멀존 등의 체험행사로 연일 열기를 더하고 있다.

화천군 창작 쪽배 콘테스트 대회. 2014.8.2/뉴스1 ⓒ News1

특히 쪽배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가 8월1일 진행돼 참가자들이 만든 다양한 모습의 창작쪽배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양구군도 31일부터 8월2일까지 양구레포츠공원에서 '제8회 청춘양구 배꼽축제'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축제기간에는 양구수박 품평회, 군 장병과 가족들의 장기자랑인 배꼽 우정의 무대, 오페라 갈라쇼, 쌍둥이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같은 기간 인제군에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인제 바퀴축제'가 인제잔디구장 일대에서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를 주제로 열린다.

1~2일에는 모터스포츠 동호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미니오토바이대회, 앤듀로챌린지대회, 4륜차 오프로드대회, 모터크로스대회가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1회 인제바퀴축제.(사진 인제군청 제공) 2014.10.25/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특히 축제기간 내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전국 산악자전거(MTB)대회와 슈퍼카, 올드카 등 차량전시행사, 한여름 밤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별밤시네마, 타이어 굴리기, 나무자동차 만들기, 카트와 세그웨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창군에서는 지난 30일 '제3회 더위사냥축제'가 개막해 송어맨손잡기 체험, 민물고기 반두체험, 광천자연동굴 체험, 더위사냥 물총대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흘간 열린다.

이밖에도 정선군에서는 31일부터 '제23회 아우라지 뗏목축제'와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고 영월 동강둔치에서는 지난 29일 개막한 '2015 영월 동강축제'가 8월2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따르면 휴가철 시작인 지난 24일부터 8월9일까지 강원권 고속도로를 소통하는 차량이 1일 평균 67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주말에는 통행량이 8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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