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학 총학생회 갑질 논란 해명 “공연 심사 위해…”
-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지역 한 사립대학에서 총학생회 간부라는 이유로 축제 현장 무대와 가까운 자리에 앉은 채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지며 갑질 논란이 인 가운데 해당 총학생회 측이 공연 심사를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15일 오후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총학생회는 이번 축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우면서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학우의 안전에 중점을 두었다”며 “학우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청룡회와 손을 잡고 안전막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이 과정에서 축제기간 열린 여러 경연 심사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해 앞에 앉아있던 심사위원들이 본의 아니게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에 따라 학우들의 공연 관람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진은 총학생회에서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모습을 전하기 위해 올린 사진”이라며 “이런 사진이 왜곡된 방향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에 당혹감을 금치 못하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계획하고 실천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흔한 대학 학생회의 위엄'이란 제목 등으로 축제 현장에서 정장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축제를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이들의 뒤로는 해병대 복장을 한 학생들이 조성하고 있는 인간 바리케이드 뒤편에서 축제를 보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확인 결과 의자에 앉은 이들은 이 대학 학생회장을 비롯한 총학생회 임원들로 이날 저녁 진행된 학교 축제의 진행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총학생회라는 이유로 접근제한 없이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며 갑질이라는 논란이 커지던 중 총학생회 소속 간부가 “모든 축제에는 안전바리케이드가 존재하고 귀빈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냐”라고 남겨 더 큰 반발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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