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해변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열전

동해시는 2~3일 망상해변 특설링에서 ‘제11회 무릉배 전국 프로격투기 신인왕전 및 한국3체급 참피온대회’와 ‘2014 전국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가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망상해변 특설링에서 열린 '제10회 무릉배 전국프로 격투기 신인왕전 및 한국 2체급 챔피언 대회' 경기 모습.

(동해=뉴스1) 서근영 =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동해시 망상해변이 이번 주말부터는 스포츠 열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와 동해시격투기협회, 동해시체육회가 공동주최·주관하는 ‘제11회 무릉배 전국 프로격투기 신인왕전 및 한국3체급 참피온대회’와 ‘2014 전국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가 2~3일 망상해변 특설링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한국참피온결정전(3체급), 랭킹전(20체급), 아마추어 선수권 결정전(초·중·고·대·일반부)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가족 등이 참가한다.

특히 야간 경기를 실시해 여름밤 망상해변을 찾은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8~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6회 전국 대학복싱 동아리 선수권대회 겸 제12회 전국 생활체육 복싱 토너먼트 대회’가 열린다.

동해시와 전국 대학복싱 동아리연맹(총재 남종현), (사)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동해시복싱연맹과 동해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회에는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전국 단위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대회 운영과 참가 선수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출의 명소 추암과 무릉도원 명승지 등 주요 관광지를 홍보해 동해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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