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실종 70대 치매노인 숨진 채 발견
숨진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부인을 비롯한 지인들과 호수별빛축제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화장실을 간 뒤로 연락이 끊겼다.
호수별빛축제장은 숨진 A씨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곳이다.
A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과 함께 화장실을 갔다가 각자 볼일을 보고 문 앞에서 기다렸는데 나오질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던 A씨가 강가 근처인 호수별빛축제장을 거닐다 실족해 사고를 당한 후 물살에 붕어섬 인근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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