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물생심' 셀프세차장서 지갑 슬쩍한 20대 친구들
친구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후 7시 28분께 동해시 천곡동의 한 셀프세차장에서 홍모씨(54·여)가 세차를 하면서 개수대 위에 올려 놓은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을 통해 두 사람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주거지에서 잠복수사 끝에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개수대 위에 올려 놓은 지갑을 바닥에 떨어 뜨려 줍는 수법으로 김씨가 지갑을 줍는 동안 이씨는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세차하러 왔다가 주인이 신경쓰지 않는 지갑을 보고 갑자기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갑 안에는 현금 30만원이 들어있었으며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14만원을 회수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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