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선]횡성군수 선거…한규호 후보 당선(종합)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6.4 강원 횡성군수 선거에서 한규호(63)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결과 한 후보는 횡성군수 선거 개표율이 90.87%를 기록한 5일 오전 3시께 1만4285표(득표율 61.26%)를 얻어 무소속 김명기, 정연학 후보를 각각 7067표, 1만2473표 차로 이기고 당선됐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재선 도전에서 패배한 고배를 마셨던 한 후보는 재도전 끝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한규호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에 선거캠프는 샴페인을 터뜨리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연신 축제 분위기였으며, 한 후보도 부인 박수영 씨를 부둥켜 안으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한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다시 군수로 선택해주신 군민여러분들의 뜻을 잘안다. 큰 지지해준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며 "손에 손 잡고 하나되는 횡성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규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기업유치로 인구유입 및 경제 활성화 ▲농업지원 정책 확대 ▲마음 놓고 소 팔수 있는 유통시스템 확립 ▲노인복지기금 100억원 조성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 무상지원 등을 내세웠다.

◇한규호 횡성군수 당선자 프로필

1951년 2월 4일 횡성 출생▲학력-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주요 경력-(전)김진선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전)민선4기 횡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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