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 강원교육감 후보 '아토피 치료 샤워부스' 등 공약

도내 언론사 의뢰한 여론조사 문제제기

김인희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 ⓒ News1 © News1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김인희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56· 전 강원도교육의원)는 14일 아토피 치료를 위한 샤워부스 설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년 당 1대씩 아토피 치료를 위한 샤워 부스를 설치하고 공기청정기를 교실마다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운영 관리에 관한 교육감의 감독권, 인사권, 재정권을 지역교육청과 학교장에게 위임해 '작은 도교육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영서권 교직원 수련원 설립과 영서와 영동지역의 도교육청 시설사업소 설치도 공약으로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도내 한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신뢰성·공정성·객관성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해당 기관은 사실과 다른 조사 결과를 타 언론사에 제공한 혐의로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 받은 곳인 만큼 이번 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며 "조금이라도 객관성이나 공정성이 결여된 여론조사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후보의 명예를 걸고 제반 후속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