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재선' 출마선언
- 이예지 기자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민병희(61) 강원도교육감이 14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교육의 중단없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 실천율 98.1%로 매니페스트 공약실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약속 지킨 교육감"이라며 "지난 4년 동안 강원교육이 대한민국의 행복교육을 이끌어왔듯이 바로 이곳 강원도에서 교육선진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교 서열화, 일제고사 교육 파행, 전시 행정, 과도한 행정 업무로 교육 자체가 불가능했던 4년 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안정 속 변화로 교육 선진국으로 갈 것인지, 교육 후진국으로 역주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인 만큼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체험학습의 안전을 강화하고 맞춤형 개별화 교육 등으로 교육선진국을 이루겠다"며 "고교 무상급식, 무상 교복 등 무상 교육을 완성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민병희가 시작한 행복교육 민병희가 완성하겠다"며 "안전한 학교, 즐거운 공부, 돈 안드는 교육으로 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15일 오전 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 교육감의 출마선언으로 도교육감 선거는 김광래(54) 전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과 김선배(62) 전 춘천교육대학교 총장, 김인희(56) 전 강원도교육위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보수 성형의 김광래 김선배 두 사람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할 경우 두 후보 중 한명과 진보 성향의 민 교육감, 중도 성향의 김인희 전 도교육위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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