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서 실종된 야영객 50대女 숨진 채 발견

11일 홍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11시 20분 사이 홍천군 서면 반곡리 오토캠핑장 건너편 홍천강 인근에서 야영 중이던 이모씨(53·여·경기 광주시)가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씨가 실종된지 이틀 째인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홍천강 수심 2m 아래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함께 놀러 온 친구와 다슬기를 잡고 있었는데 강가에 혼자 남아 있던 아내가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가에 있던 이씨가 물의 깊이를 감지하진 못한 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