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직속 '학생안전강화 추진단' 상설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도교육감 직속 '학생안전강화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 직속으로 구성되는 학생안전강화 추진단은 도내 학생과 관련한 안전 정책을 조정하고 점검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로 시행해오던 수학여행을 100명 이하의 소규모 테마형으로 전환한다.
또 유·초등 통학차량에 안전도우미를 모두 배치하고 산사태와 폭설 관련 시설 안전점검과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 수 300명 이상인 130개교에는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강화학교 사업을 모든 학교로 확대해 배움터 지킴이와 학교보안관 배치를 늘릴 방침이다.
도학원연합회와 협약해 늦은 밤 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도울 수 있도록 학원 차량 안전 기준을 강화한다.
민병희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모든 교육활동의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유·초등 시절부터 몸으로 배우는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전강화 주요 9대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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