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계 원로 333명 '김광래 예비후보' 지지선언
- 이예지 기자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강원지역 교육계 원로 단체가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광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원도 전직 초·중등 교장·교육장 333명으로 구성된 교육계 단체는 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교육의 정상화를 바라며 김광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김종호 전 횡계초교 교장은 "지난 4년간 강원교육은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수준의 하향 평준화, 갈등유발 전교조 정책 중심 교육행정 등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며 "이는 현 교육감의 특정이념에 치우친 편향된 교육정책 때문이라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을 놀자 중심의 평등·균형의 틀에 가두는 것은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외면한 것"이라며 "꿈과 끼를 키우고 진로를 대비하기 위해선 먼저 기초학력을 증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특정 지역·학교 출신에 치우쳐 교육계 갈등을 불러온 만큼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특정 지역·학교에 얽메이지 않는 도교육감과 교육의 본질을 회복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정책을 펼칠 능력 있는 보수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횡계초교 교장은 "교육계 원로들과 협의 끝에 교육자와 행정가, 전문경영인 경험과 탄탄한 중앙인맥을 갖춘 김광래 예비후보가 강원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며 김광래 예비후보의 당선은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선택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에 동참하는 도내 교육계 원로 333명의 명부를 김 예비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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