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ENT, 직원채용 경력검증 ‘구멍’

하이원ENT 경력 과다 인정 현황. (사진제공=감사원) 2014.5.7/뉴스1 © News1 하중천

(태백=뉴스1) 하중천 기자 =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원ENT)가 신규채용 직원들에 대한 경력검증을 소홀히 해 연봉이 과다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감사원의 감사 자료에 따르면 하이원ENT의 경력 검증이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원ENT의 ‘급여규정’ 제5조 1항에 따르면 신규채용자의 경우 경력에 따른 연봉테이블을 준용해 연봉을 책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하이원ENT는 경력직원 채용 시 경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그에 맞는 연봉을 책정해야 한다.

하지만 감사결과 경력 과다 인정된 자 중 2명은 확인된 경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원ENT 채용분야와 관계없는 경력 인정 현황.(사진제공=감사원) 2014.5.7/뉴스1 © News1 하중천

이에 대해 하이원ENT 관계자는 “자체 ‘인사관리규정’ 제25조에 따라 객관적인 증빙 서류로 경력을 검증해 연봉 재 책정∙채용취소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력직원 채용 시 경력 검정을 소홀히 해 연봉을 과다 책정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사위원회에서 감사원 결과 관련한 부분을 조정 중이다”라며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지만 개인 신상이 연관돼 있어 결과를 내부 게시판에 게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원ENT는 강원랜드가 100% 출자해 2009년 강원 태백시 문곡동에 설립한 회사로 게임개발 및 보급, 애니메이션 제작, 콘택트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출자회사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따른 경영손실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almalm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