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식중독·곰팡이로부터 벗어나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습한 날씨에 따라 식중독과 곰팡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장마철 높은 온도와 습기로부터 건강과 집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2일 강릉시보건소 간염병관리담당 이복자 계장에게 들었다.
◇장마철, 식중독 주의!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기로 인해 음식과 식재료가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식중독의 위험수위도 높아진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물을 75℃이상에서 가열해 조리하고 냉동식품은 냉장상태에서 해동을 시킨 후 바로 조리해야한다. 조리된 식품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일 경우 70℃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 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손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조리를 피해야 한다. 장마철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이다. 포도상구균은 주로 사람의 상처 부위에 번식하다가 음식물을 통해 옮겨진다.
포도상 구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으므로 음식물이 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상온에서 음식을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리 후 주방가구와 식기, 도마, 행주, 칼 에는 음식물이 남아 부패하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자주 소독하거나 건조시켜야 한다.
◇불쾌지수·곰팡이의 원인 습기를 잡아라!
여름철에는 공기 중 습도에 따라 우리 몸이 느끼는 쾌적함이나 불편함 정도가 달라진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땀이 많이 나는 반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수분과 전해질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고 짜증과 답답함을 느낀다. 이럴 때 불쾌지수는 상승한다.
수분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신문지를 이불 사이에 끼워두거나 옷장사이에 밀어서 놔두면 제습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젖은 신발에도 신문지를 넣어두면 금방 물기가 빠진다.참숯에는 통풍, 습도 조절, 방충, 해독성분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어 습기와 벌레들의 공격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숯은 공기 중 불필요한 수분을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다시 내뿜는 작용도 한다.
굵은 소금은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그릇에 담아 놓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습기를 많이 먹은 소금은 햇볕에 말린 뒤에 다시 사용해도 된다.
녹차 잎으로도 습기를 잡을 수 있는데 일반 녹차 잎이 아니라 우려낸 녹차 잎을 양파망이나 구멍이 뚫린 망에 넣은 뒤에 입구를 막아 옷장이나 이불 사이에 넣어두면 곰팡이 제거와 제습에 효과가 있다. 옷의 변색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장마철에 보일러를 돌리거나 에어컨을 10분정도 작동시켜도 제습에 도움이 된다. 이는 집안 공기순환을 도와주며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여름에 보일러를 틀기 부담스럽다면 양초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강릉시 보건소 이복자 계장은 “장마철엔 전염병을 주의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며 물은 반드시 끓여먹어 한다”며“계곡물이나 강물이 범람해 미끄러짐과 감전사고의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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