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우로 도로-주택 등 침수 피해 잇따라

전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군산산단 442.5㎜, 군산 272.8㎜, 함열 240.5㎜, 여산 223.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새벽 2시에는 군산산단에서 시간당 131.0㎜의 비가 내리는 등 폭우가 쏙아졌다.

이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군산지역 피해가 컸다. 소룡동 샹떼빌아파트 인근에서 토사 100㎡가 유실돼 차량 10대가 매몰됐고, 산북동 주공아파트 인근에서도 20㎡의 토사가 비에 흘러내렸다.

또 시가지 도로 10곳이 침수돼 출근길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주택 50가구와 아파트 2개 단지의 지하가 침수돼 13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완주에서는 운주면 비탈면 토사 1㎥가 유실되는 사고로 도로가 막혔다 복구됐다.

익산에서는 다가구주택과 PC방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현재 군산에서는 소방대원들이 펌프차 20대를 지원해 침수된 시가지 도로 배수작업이 한창이다.

비는 이날 하루 동안 20~7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전북도는 시·군 직원들을 동원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응급복구 조치에 나서는 등 폭우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