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주목! 당선자]민주통합당 최규성 "3선 역량 발휘할 것"

민주통합당 최규성 의원. © News1 김재수
민주통합당 최규성 의원. © News1 김재수

중진급 의원들이 대폭 물갈이 된 전북지역에서 내리 3선 의원의 입지를 지켜낸 최규성 의원.

최규성 의원은 2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3선 의원으로서 전북지역 현안사업인 새만금사업과 혁신도시건설, 새만금고속도로 건설 등의 성공을 위한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국비조달 방안 등 전북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중앙 정부를 상대로 전북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에서 다져온 정치적 역량을 지역구인 김제완주를 포함한 전북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19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내리 3선이다. 현재 심경은. 또 각오가 있다면.

▲부족한 저를 한 번 더 믿어주시고, 한 번 더 김제완주를 맡겨주신 김제시민, 완주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8년 전 처음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그 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김제완주 지역주민 모두의 염원인 잘사는 김제완주,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께서 제게 주신 삼선의원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기억 남는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선거유세 당시 저를 지켜 보시던 지역주민들께서 '꼭 3선이 돼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 '밥 잘 먹고 다니고 꼭 승리해라'고 격려 메시지를 건네줬던 기억이 생생하다.

경선 때 정말 힘들었다. 경선 당일 6500명과 14시간 동안 악수를 했다. 경선 선거인단만 3만 2000여명이었다. 정말 치열했다.

전국적으로 세대교체 열망이 강한 탓에 애를 먹어야 했다. 그렇다고 본선이 쉬웠던 것도 아니다. 이남기 박사께서도 선전하셨고 공장 유치 공약을 제시, 일자리에 목말라있던 유권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표 공약을 소개한다면.

▲낙후된 김제완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산업기반시설 확충과 농업생산기반시설 현대화가 시급하다. 김제완주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바램도 지역경제 발전이다.

김제지평선 산업단지와 완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관련 산업의 활발한 기업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 

-3선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 가장 먼저 염두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대규모 산업단지를 건설해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생산․소득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낙후된 김제완주는 물론 전북 지역발전을 위한 최우선적 과제이다.

낙후된 김제완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할 사업이다. 김제지평선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완주테크노밸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신성장 동력산업, 첨단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연관 산업의 활발한 기업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을 약속한다.

-중진의원으로서 전북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중앙정치권에서 전북의 목소리가 작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번에 초선 국회의원이 7명에 이르는 등 전북정치권의 위상이 낮아졌다는 안팎의 평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선의원들이 적다 보니 당연히 나올만한 평가라고 본다.

그러나 걱정 안하셔도 된다. 전체적으로 우리당에 호남 정치인들이 많고 정세균 의원이 지역구를 서울로 옮겼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다함께 손잡고 할 수 있다.

이강래, 조배숙, 강봉균 의원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수도권에서 당선된 안규백, 백재현, 신경민, 이학영 당선자 등 실력 있는 정치인들이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공조할 것으로 믿는다.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전북정치권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선의원으로서 전북정치권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19대 국회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총선이후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지역구인 김제완주는 물론 전북지역 현안사업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서규용 농수산식품부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5월 3일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김제완주를 포함한 전라북도 농업분야와 산업분야의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고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

상임위 활동은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밸리 조성과 R&D 육성을 위해선 지식경제위원회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만큼 도내 의원 및 전북도와 잘 논의해 결정하겠다.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각오는.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민주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교체하는데 실패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낙후된 김제완주는 물론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연말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 전북정치권은 물론 전북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드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1%부자와 특권층만을 위한 MB정권과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 무능으로 인해 99% 서민들의 삶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다.

서민을 위한 정치, 99% 서민들의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12월 대선 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지역주민의 강한 염원인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 

▲김제 월촌(62) ▲전주고, 서울대 법학과 ▲17,18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중앙당 사무처장 ㅍ열린우리당 전북도당 위원장 ▲민주당 농어업대책위 위원장 ▲민주통합당 초대 사무총장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간사 ▲국회 국토해양위 간사 ▲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 위원 ▲민주통합당 한미 FTA무효화투쟁위 부위원장

wg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