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주목! 당선자] 민주통합당 김춘진 "대선 승리로 서민경제 살리겠다"

민주통합당 김춘진(고창·부안) 국회의원이 3선고지를 넘으며 19대 국회에 입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 당선함으로써 도내 현역중 최규성(김제·완주) 국회의원과 함께 최다선 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김종규(무소속) 후보와 김만균(무소속) 후보에게 고전했다. 전북의 여권이라는 민주당 후보로서는 40%에 못미치는 다소 아쉬운 득표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3선 의원으로서 19대 국회 입성에 성공, 이제는 전북 정치에서 그의 정치적 역할론과 입지가 커지게 됐다.
민주당 전북도내 최고참 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서 '전북 몫 찾기'와 올 연말 대선에서 '전북의 역할'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일문일답.
- 먼저 19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현재 심경은.
▲선거 과정에서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의 큰일꾼 으로서 더욱 성실히 일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농어촌이 생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기억 남는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민심의 엄중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선거운동기간 유권자 여러분과 소통하며 그동안 제가 소흘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반성도 있었다. 특히 고창과 부안지역의 경우 많은 분들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계셔서 한·미 FTA에 대해 걱정하시는 주민들이 많았다. 또한 지역발전에 대한 여망이 크셨다고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유권자 여러분께서 주셨던 말씀을 천심이라 생각하며 8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다.
-대표 공약을 소개한다면.
▲저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군민 여러분께 국정공약 10가지와 지역공약 10가지등 총 20가지 약속을 드렸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공약실천에서 민주통합당 1위를 달성한바 있듯이, 공약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나갈 것이다.
고창과 부안은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고장이다. 새만금과 함께 고창과 부안을 관광벨트로 연결하여, 먹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또한 한미FTA 등 대외개방 등으로 인해 우리 농어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농업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통해 농촌을 살리고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
-19대 국회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우선 지난 총선에서 지역유권자 여러분께 공약한 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FTA로 인해 농어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다. 총선이 종료된 후 지난 5월 7일에는 국회에서 FTA무역이득 공유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FTA로 인한 농어업 피해대책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5월 14일에는 협상을 시작한 한.중 FTA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농어민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한 바 있다.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각오는.
▲이명박 정부의 지난 4년동안 우리 국민들의 삶은 너무나 힘들었다.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고, 농어민들은 희망을 잃어 가고 있다. 가계부채는 사상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해 가구당 4천560만원을 빚을 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대통령선거 승리를 통해 반드시 서민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지역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지역의 큰 일꾼으로서 지역민의 뜻을 받들것을 약속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춘진 당선자 프로필
▲출신지
전북 부안(만 59세)
▲학력
-부안중학교 졸업
-전주고등학교 졸업
-경희대 치의학 박사
-인제대 보건학 박사
▲경력
-17·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현)
-민주당 무상급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전)
-민주당 직능위원회 위원장(전)
-김대중 전 대통령 의료자문의(전)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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