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채 발견

군산해경, 포획 흔적없어 천연기념물센터에 인계

죽은채 발견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 News1

충남 서해안에서 천연기념물(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께 충남 대천항 1번 부표 부근 해상에서 길이 90cm, 몸 둘레 60cm 가량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어민 이모(34·충남 서천군)씨가 발견해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이 점박이물범은 주둥이 쪽에 상처가 부분적으로 있으나 작살 등 인위적으로 포획한 흔적은 없으며, 해상에 설치 된 그물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http://www.nhc.go.kr/)에 죽은 점박이물범을 인계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한때 서해에 8000마리가 넘게 살았지만 지금은 200∼300마리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멸종 위기에 처해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