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과 함께 전주 달린다…'R1 2026 전주' 17~18일 개최

전주교대부설초~한벽교삼거리~춘향로~기린대로 코스…18일 교통통제

가수 션이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화합 기부 러닝 행사 ‘WE RUN’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4.14 ⓒ 뉴스1 박지혜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가수 션과 함께 달리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등 일원에서 'R1 2026 전주'가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R1'은 생활체육 러너인 마스터즈를 위한 시즌제 10K 챔피언십 리그로,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코스를 하나의 시즌으로 연결해 달리기의 즐거움과 지역의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회다.

이번 전주 대회는 시즌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 성격으로, 션과 함께 전주에서 1박 2일 동안 러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17일에는 션과 함께하는 4K '쉐이크아웃런'이 진행된다. 쉐이크아웃런은 본 레이스를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면서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대회 분위기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션과 함께 전주 도심을 달리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R1 10K 메인레이스가 펼쳐진다. 코스는 전주천과 한벽교, 춘향로, 기린대로 등 전주의 주요 도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 대한 도로 통제(오전 7시 10분~9시 20분)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내문과 안전 문자, SNS 홍보 등을 통해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R1 2026 전주'에는 총 30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 중 남성은 62%, 여성은 38%이며, 20~40대가 전체의 약 85%(30대 38%, 40대 29%, 20대 18%)을 차지해 젊은 세대의 높은 참여 열기를 기록했다.

시는 전주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음식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R1은 단순히 기록을 겨루는 마라톤을 넘어 션과 함께 달리고, 지역의 특색 있는 코스를 직접 경험하며 그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관광 콘텐츠다"며 "전주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1박 2일 러닝 여행을 통해 많은 분이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시길 기대하며, 전주를 찾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