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 사전에 막는다"…전주시설공단 '온도 감응 스티커' 도입

배전반 등 이상 발열 우려 지점 전수조사 및 스티커 부착

전주시설공단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온도 감응형 스티커'를 도입한다.(전주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화재 예방을 위해 '온도 감응형 스티커'를 도입한다.

공단은 각 시설 배전반과 콘센트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온도 감응형 스티커 부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도 감응 스티커'는 특정 온도(60℃ 이상)에 도달하면 붉은색 등으로 변해 발열 상태를 시각적으로 경고하는 장치다. 열화상 카메라 등의 장비 없이도 현장 근무자 누구나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어 저비용·고효율의 상시 감시 체계로 평가받는다.

통상 체육시설은 대형 공조설비 가동 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노후 분전반의 과부하 우려가 높다. 야외 체육시설에 설치된 조명탑 제어반이나 펌프실 역시 잦은 진동과 외부 환경 노출로 전선 결속부가 헐거워져 국지적인 온도 상승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승마장의 경우에도 미세한 스파크나 발열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직관적인 온도 감시가 필수다.

공단은 '온도 감응형 스티커' 부착이 완료되면 직원 누구나 손쉽게 발열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전기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전기화재는 사전에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도 감응 스티커 도입을 통한 촘촘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