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인프라에 민간 투자 더한다…익산시 '푸드테크 청년 창업도시' 도약

크립톤·라이스밸류 등과 MOU

전북 익산시가 7일 크립톤, 라이스밸류, 이스텍바이오와 '애그리 푸드테크 창업도시 익산-유망기업 투자유치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익산시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의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 기반에 민간투자와 기업 성장 역량을 결합하는 '농식품 기술(애그리푸드테크) 청년성장 창업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크립톤, 라이스밸류, 이스텍바이오와 '애그리 푸드테크 창업도시 익산-유망기업 투자유치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체결한 '익산시 애그리푸드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유망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사업화, 정착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해 '스타트업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익산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해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의 산업·연구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활용하며 지역산업과 창업을 연계해 왔다.

민간투자사인 크립톤은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 투자가 결정된 기업에는 경영 컨설팅과 멘토링, 후속 투자,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며 외부의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익산으로 유치하는 역할도 맡는다.

협약에 참여한 라이스밸류와 이스텍바이오는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애그리푸드테크 분야의 기술 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시는 행정·제도적 기반과 함께 지역의 창업 인프라를 기업과 연결하고, 우수기업 발굴과 네트워킹을 돕는다. 민간투자사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좋은 기업을 단순히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성장시키는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익산에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익산의 강점에 민간의 투자와 기업 성장 역량을 더해 '스타트업이 모이는 도시', '애그리 푸드테크 청년성장 창업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