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개최, 완벽하게 준비했다"...전북도민체전 진안서 개막

6일까지 진안공설운동장 등에서 진행
실무추진단 꾸려 교통·안전 대책 마련

4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 전춘성 진안군수, 이원택 전북도지사,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사진 왼쪽부터)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제63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14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안군에서 사상 처음으로 막을 올렸다. 진안군은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 경험과 기반시설 한계에도 교통·안전·숙박·위생 대책을 사전에 집중 점검하며 첫 도민체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이날 오후 진안공설운동장에서 14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전북도민체전 개막식을 가졌다.

'생태치유 진안에서 하나 되는 전북도민'을 공식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진안군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도민체전이다.

대규모 행사를 소화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인 기반 시설 여건이었으나, 진안군은 이를 빈틈없는 행정력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완벽하게 돌파했다.

가장 돋보인 것은 철저한 현장 중심의 위기관리 능력이다. 진안군은 진안군청 전 부서를 비롯해 진안경찰서, 진안소방서, 체육회 등과 함께 '실무추진단'을 구성, 5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사전 차단했다.

특히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차례 실전 교통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최적의 교통 통제 망을 구축했다.

또 강도 높은 합동 안전 점검과 '더 깨끗하게, 더 정직하게, 더 친절하게' 3대 캠페인을 선두로 시가지 환경정비는 물론, 관내 전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와 위생·친절 교육까지 선제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회장 안팎을 꼼꼼하게 통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런 치밀한 사전 준비 덕분에 이날 개회식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14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 화려한 성화 점화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이어지며 도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 그리고 군민 모두 철저히 준비했다"며 "생태치유의 도시 진안에서 준비한 이번 대회가 14개 시·군이 화합하고 도약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청정 생태 환경을 보유한 고원도시 진안군에서 처음으로 도민체전이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며 "도민체전은 단순히 14개 시군이 경쟁을 펼치는 대회를 넘어 도민 모두가 하나가 되고 웃고 즐기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으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특별한 볼거리와 오마이걸, 10CM, 거미, 손태진이 공연을 펼쳤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