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심덕섭 고창군수 경찰 소환…12시간 만에 종료(종합)
심 군수 "제기된 의혹들 사실 아닌 게 많아"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3일 경찰에 출석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심 군수를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이날 오후 10시 15분까지 약 12시간 15분 동안 이뤄졌다.
심 군수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약 7000만 원의 금품을 받고, 그 대가로 고창군의 사업을 수주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 2월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고창지부가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심 군수 관련 각종 비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심 군수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경찰은 또 당시 심 군수 캠프 관계자로 활동했던 A 씨를 구속 송치하기도 했다.
이날 심 군수는 취재진에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이 많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 군수를 상대로 질문할 게 많아 시간이 걸렸다"며 "수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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