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 광장 '금연·금주 구역' 지정된다…8일부터 계도 기간

완산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내년 1월부터 집중 단속

전주시와 완산경찰서가 3일 ‘풍남문광장 금연·금주구역 질서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풍남문광장 일대가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3일 완산경찰서와 '풍남문광장 금연·금주구역 질서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지훈 시장과 조병노 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풍남문광장 일대(전동 77번지 일원, 2045㎡)에 대한 금연·금주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해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인 만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 풍남문광장은 일부 주취자와 노숙인의 상습 흡연·음주 및 점유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이미 행정계고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행정예고가 끝나는 오는 8일부터 금연·금주구역으로 최종 지정 고시된다.

고시 이후에는 올 연말까지 약 4개월간 집중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치게 되며,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구역 내 흡연 및 음주 적발 시에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협약은 광장 내 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완산경찰서는 오는 8일부터 시와 함께 광장 내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금연·금주구역 내 흡연·음주 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점검·단속 전개 △취약 시간대 현장 순찰 강화 및 질서 유지 협조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 및 공조 체계 구축 △민·관 합동 캠페인 및 홍보 등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이번 금연·금주구역 지정과 완산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그동안 일부 주취자와 노숙인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께 풍남문광장을 온전히 쾌적한 쉼터로 돌려드릴 것"이라며 "광장 질서 확립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