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단 민생 우선"…군산시의회, 공무국외연수비 8395만원 반납

의원들 "시민 생활·지역 현안 해결에 의정 역량 집중" 공감대

군산시의회는 의원총회를 열어 공무국외연수를 취소키로 결정했다..(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민생을 살피기 위해 국외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8395만 원을 반납했다.

시의회는 의원총회를 열고 '2026년도 의원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25명의 의원은 "민생을 우선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연수에 소요되는 예산이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만큼 공무국외연수를 추진하기보다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우선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자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반영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관련 예산은 전액 반납한다.

대신 관련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동수 의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의회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과 일정을 더욱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앞으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안 심의에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지역경제 현안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