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시가스 공급 비용 인상 최소화…평균 9.66% 조정

9월 1일부터 적용…4인 가구 월평균 279~574원 추가 부담
인건비·농어촌 배관 투자 확대 등 공급 원가 상승분 반영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9월 1일부터 도내 주택용 도시가스 공급 비용(소매 요금)이 평균 9.66% 인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 50㎥를 사용할 경우 월평균 추가 부담액은 △전북도시가스 437원(4만 8655원→4만 9102원) △군산도시가스 574원(4만 8635원→4만 9209원) △전북에너지서비스 279원(5만 1288원→5만 1567원)이다.

산업용은 1㎥당 △전북도시가스 474원(958.48원→963.22원) △군산도시가스 9.9원(966.9원→976.8원) △전북에너지서비스 5.5원(1025.54원→1031.04원)이 각각 인상된다.

전북지역 도시가스는 현재 장수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공급되고 있다. 전북도시가스는 7개 시군(전주·완주, 남원·순창, 김제, 무주, 고창), 군산도시가스는 4개 시군(군산, 부안, 임실, 진안), 전북에너지서비스는 2개 시군(익산, 정읍)에 공급 중이다.

이번 조정은 인건비 상승과 농어촌 지역 배관 투자 확대, 판매열량 정산금 등 공급원가 증가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외부 전문 기관의 원가 산정과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공급 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 요금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해 산정된다. 전체 요금에서 도매 요금이 약 90.5%, 소매 공급 비용이 약 9.5%를 차지한다. 도매 요금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매월 고시하고 소매 공급 비용은 도지사가 외부 전문 기관의 원가 산정 용역 등을 거쳐 매년 산정한다.

도는 올해 외부 전문 기관의 원가 산정 결과를 토대로 물가대책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급 비용을 전북도시가스 2.2685원/MJ, 군산도시가스 2.3186원/MJ, 전북에너지서비스 3.4287원/MJ로 최종 승인했다.

배주현 전북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공급 비용 증가에 따라 요금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도민의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