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감성 그대로"…29일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추억 3컷 셀프 사진관부터 단편영화제 시상식까지 즐길 거리 풍성

전북 군산시 신창동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 촬영지인 전북 군산에서 29일 골목길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8월의 크리스마스 주 촬영지인 군산시 신창동 초원사진관 주변 골목길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추억 3컷 셀프 사진관 △레트로 게임존 △프리마켓 △단편영화제 시상식 등 사진과 놀이, 영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무대공연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8월의 크리스마스 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는 군산의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해 제작된 공모작 가운데 선정된 수상작을 소개하고 시상한다.

작품 속에 담긴 군산의 다양한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익숙한 촬영지가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어떻게 새롭게 표현됐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번 영화제의 또 다른 재미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는 군산시간여행축제도 현장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이벤트와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시간여행축제를 소개하고 가을에 이어질 군산의 대표 축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가 영화로 잘 알려진 초원사진관 일대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누구나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원도심인 초원사진관을 중심으로 세트장 없이 촬영됐다.

시는 당시 초원사진관을 복원해 2013년부터 체험과 안내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찾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영화 속 장면으로 사랑받아 온 초원사진관 골목에서 올해도 축제를 열게 됐다"며 "8월의 마지막 주말, 초원사진관 골목에서 영화의 추억과 함께 색다른 축제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