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2차로 개량 사업 예타 통과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확정…총사업비 924억 국비 확보
지리산 관문 교통정체 해소, 안전성 확보…연계 개발사업 탄력 기대

전북 남원시 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구간 전경.(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에서 경남 함양까지 영호남을 잇는 지리산권 도로 개선 숙원이 해결됐다.

남원시는 '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2차로 개량' 사업이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반영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연장 7.8㎞ 구간 도로를 폭 12.4m 규모의 2차로로 개량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924억 원에 달한다.

이 구간은 지리산 천왕봉과 뱀사골 등 주요 명소로 통하는 단일 진출입 노선이다. 남원 산내·인월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영호남 간 핵심 간선도로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도로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 및 시거 불량 구간이 다수 존재, 여름 피서철과 가을 단풍철 등 계절별 교통 체증이 극심함은 물론,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사업 확정으로 위험 구간이 정비되고 터널과 교량이 신설되면 교통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리산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구간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남원시민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과 지리산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토부의 제6차 건설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을 확보하는 등 후속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의 경우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모두 5개 사업(총사업비 7516억 원 규모)이 선정됐다.

5개 사업은 △남원 인월~산내(국지도60호) △전주 도도~김제 공덕(국도21호) △김제 공덕~군산 대야(국도21호) △완주 소양~진안 부귀(국도26호)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37호) 등이다. 국도 4개, 국지도 1개로 총연장 39㎞, 사업비는 7516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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