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피지컬AI 수도로 도약" 전북대서 결의대회…400여명 참석
새만금 피지컬AI 클러스터 조성 촉구…'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기원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도가 피지컬AI 수도로 대도약하길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이 하나로 모였다.
26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전북도 피지컬AI 대도약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피지컬AI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수도로의 도약과 전북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을 위한 범도민 결의를 모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구성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정동영 국회의원(통일부장관),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 신승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도 함께 했다.
이날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피지컬AI였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이 로봇과 제조, 물류, 농업, 에너지 등과 결합하는 피지컬AI가 전북 산업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 동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더 이상 대한민국 산업화의 변방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중심으로 나아가자"며 전북의 대도약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도민들은 정부의 957조원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로봇, 에너지를 아우르는 피지컬AI 산업 클러스터와 생태계를 전북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를 기폭제로 로봇 데이터 수집부터 실증·인증·표준·양산까지 완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촉구했다.
제조 피지컬AI 국가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전북대를 비롯한 지역대학도 세계적 AI·로봇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을 잇는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의 피지컬AI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던 정동영 장관은 "전북 피지컬AI 산업 육성이 지역의 미래를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핵심 과제다"면서 "국회 차원의 입법과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지금 전북은 현대차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제조 피지컬 AI 국가 프로젝트 주도 등 미래 100년을 바꿀 산업 대전환의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며 "전북자치도는 도내 시·군, 대학, 기업, 정치권과 굳건히 연대해 피지컬 AI와 수소·로봇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피지컬AI 클러스터를 새만금에 즉시 지정하고, 전북이 제조 피지컬AI와 로봇·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또 이를 위해 전북대가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의 중심축이자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단순히 대학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산업혁신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다"며 "전북대가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고 전북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세계적 꿈을 펼칠 수 있는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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