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 200명 청와대 상경집회…"새만금신항 관할 공정심의" 촉구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 6명 삭발, 탄원서도 전달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 시민들이 상경 집회를 열고 새만금신항 관할 결정의 공정한 심의를 촉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은 25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앙분쟁조정위의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판단기준의 일관성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심의와 공개적인 검증을 거쳐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신항은 김제의 미래뿐만 아니라 새만금 전체의 발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가 시민들이 제기하는 의문을 충분히 확인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김제시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최근 새만금 3개 시·군의 상생과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관할 결정 과정에 대한 의문과 불신을 그대로 남겨둔 채 상생부터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결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군산·김제·부안이 다시 마주 앉아 새만금의 미래를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이정자 시의장을 비롯해 오승경 김제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장, 김진수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 강병진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장, 김용문 이통장협의회장, 이만준 김제수협 어촌계협의회장 등 6명이 삭발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김제수협 어촌계, 이·통장협의회, 농민회, 대한노인회 등 김제지역 8개 단체장들이 '새만금신항 매립지 관할 결정이 공정과 신뢰의 원칙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바로잡아 달라'는 내용의 공동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하기도 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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