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31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2개월분 합산 30만원

지난 6월 11일 전북 진안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직후 전춘성 군수와 공무원, 사회단체, 주민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진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 6월 11일 전북 진안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직후 전춘성 군수와 공무원, 사회단체, 주민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진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안=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31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에 나선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금액은 군민 1인당 총 30만 원이다. 사업이 시작된 7월분(15만 원)을 소급해 8월분(15만 원)과 합산해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빠망카드(선불카드)'다. 최초 신청 후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매월 말 자동 충전되는 방식으로 9월 말부터는 15만 원씩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지역 내 상권 활성화와 소비 선순환을 위해 거주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2개 권역(진안읍, 10개 면)으로 나뉜다.

진안읍 거주자는 군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면 지역 거주자는 진안읍을 제외한 관내 10개 면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병원, 약국, 영화관, 학원, 안경점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군 전역에서 기본소득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대형 소비처로의 사용 쏠림 방지를 위해 편의점, 주유소, 각 면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는 읍면 거주자 구분 없이 월 5만 원까지만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진안읍 하나로마트는 이 한도와 관계없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빠망카드는 주소지 읍면에서 28일까지(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개별적으로 읍면을 방문해 수령할 수도 있다. 카드 수령 일정, 미수령 시 대처, 분실 시 재발급 절차 등 세부 사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이 받으시는 첫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함께 순환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적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이다.

전북의 사업 대상지는 △순창군(2025년 10월 선정) △장수군(2025년 12월 선정) △진안군(2026년 6월 선정) △무주군(2026년 6월 선정) 등 4곳이다.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씩을 받게 된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