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에서 로컬푸드·먹거리 복지까지…군산먹거리연대 출범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등 생산자·소비자·시민사회 협력체계 구축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에서 20년간 학교급식 개선 운동을 이어온 군산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가 활동 영역을 지역 먹거리 전반으로 넓혀 '군산먹거리연대'로 새롭게 출발한다.
23일 군산먹거리연대에 따르면 새 조직에는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시민사회단체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군산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는 2006년 9월 22일 '군산시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목표로 창립됐다. 이후 20년 동안 학교급식에 대한 공적지원과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제기하고 건강한 학교급식과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를 위한 먹거리운동을 이어왔다.
학교급식심의위원회와 학교급식공급지원센터 운영위원회 등에도 참여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학교급식과 지역 먹거리 정책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군산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급식에서 지역 전체의 먹거리 문제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군산먹거리연대는 지역 주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며,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사회,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거버넌스를 넓히는 활동에 나선다.
군산시 먹거리 정책과 기본계획 모니터링을 비롯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공공급식 연계, 먹거리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정책 제안, 먹거리 시민교육과 로컬푸드 소비자 참여 확대, 먹거리 관련 단체와 생산자·소비자·행정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최재춘 상임대표(민주노총 군산시지부장)는 "지난 20년의 활동을 통해 먹거리 문제는 학교 안에만 머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 지역농가와 소비자,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먹거리 안전문제까지 함께 고민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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