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알락꼬리원숭이·미어캣' 새식구로 맞아

최근 대구 네이처파크로부터 총 9마리 무상으로 받아

전주동물원은 최근 대구 네이처파크로부터 국제 멸종위기종(CITES)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4마리와 미어캣 5마리를 무상으로 양여받았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동물원에 새 식구가 생겼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동물원이 최근 대구 네이처파크로부터 국제 멸종위기종(CITES)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4마리와 미어캣 5마리를 무상으로 양여 받았다.

전주동물원은 미어캣 4마리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2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모두 번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무상 양여 덕분에 멸종위기종 보전과 개체군 유지를 할 수 있게 됐다.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방사장과 사육 시설 정비를 마친 전주동물원은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시민들에게 새 식구를 공개할 계획이다.

박현영 전주동물원장은 "이번 무상양여는 사육사들이 다른 동물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뢰를 쌓아온 덕분"이라며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며, 멸종위기종 보전과 번식 기반 조성, 생태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동물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생명존중 교육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 힘써왔다.

동물복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생태동물원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로부터 5년 연속 '동물복지 분야 우수동물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전주동물원은 89종 401마리를 보유 중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