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업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재개…1일 지원 규모도 확대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이 다시 시작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이 다시 시작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폭염 등으로 약 한달 동안 중단됐던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이 재개됐다.

전주시는 18일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은 산업단지 내 새벽 근무 노동자들이 1000원으로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사업 초기에는 실외에서 직접 배부했지만 올해부터 팔복예술공장 내 카페 공간을 활용한 실내 운영으로 전환됐다.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호응도 좋다. 지난 3월 10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총 73회 운영된 천원의 아침밥에 총 1만 4666명의 노동자들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하반기에는 기존 회당 200명에서 250명으로 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현장 이용 수요와 반응 등에 따라 최대 300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운영 주체인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관계자는 "혹서기 동안 노동자 건강과 식품 안전을 우선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만큼, 납품업체에 아이스박스 제공 등 재개 이후에도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용 노동자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메뉴와 배부 수량을 보완하며 하반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천원의 아침밥을 착한 소비와 나눔,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지역 상생형 노동복지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을 원하는 노동자가 매주 월요일부터 네이버폼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