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70대, 외출 말린 아내·아들 찔러…50대 아들 끝내 사망

경찰, 현행범 체포 후 구속

김제경찰서 전경.(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4 ⓒ 뉴스1

(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아내와 아들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 씨(70대)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45분께 김제시 신풍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 씨(70대)와 아들 C 씨(5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으로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들 C 씨는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졌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있으며 사건 당시 집을 나가려다 B 씨가 말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재범 위험성이 있어 A 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다"며 "조사를 마친 뒤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